경남장애인체육회는 좌식배구, 게이트볼, 축구 등 단체종목과 각 가맹단체 소속 우수 선수 30명에게 2억 8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전달식을 각 선수와 단체별로 가졌다. 2024년 김해에서 개최될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3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훈련물품 구입과, 훈련장 임차, 훈련비 지원 용도로 쓰이며, 이번 특별지원으로 경남 장애인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16일(수) 시군 장애인체육회, 사업별 선정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교실과 동호회 지원, 생활체육대회 지원 선정단체 사업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올해는 총 114개소(생활체육교실 89개소, 동호회 25개소), 5개 대회를 지원하며, 지원내용은 시설이용료, 운동용품, 의료약품 등이 있다. 올해부터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김해시, 거제시, 양산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은 해당 시군지회에 직접 신청받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지원항목은 장애인생활체육기구 지원, 장애유형별생활체육교실(이식장애교실), 수중운동교실(생존수영교실)이 있다.

 이번 지원은 각 시군의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시군 장애인체육회의 자생력 확보와 시군별 특화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여성과 노인 장애인의 신규참여에 주안점을 두었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 선수 선발전을 21일 경남사회복지센터에서 슐런 종목을, 23일 김해운동장에서 육상 종목을 개최했다. 이번 선발전에 총 5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이 중 선발된 선수들은 경남을 대표해 오는 5월 17일(화) ~ 20(금) 5일간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다.

 25일(금) 경남장애인체육회 사무실에서 2021 스포츠용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2021년도 국민참여예산 사업인 스포츠용 휠체어 보급사업으로 전국 15개 시도 38개 시설에 110대가 보급된다. 경남에는 김해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1곳에 3대가 보급되어 다양한 체육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며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