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체육회는 11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경남교육청 최성유 교육감 권한대행과 경남도청 임재동 체육지원과장을 비롯한 120여 명의 경남선수단이 참석해 대회 선전을 기원하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남은 총 12개 종목에 20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경남은 지난해 총 46개의 메달(금 19, 은 12, 동 15)을 획득했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문보근 총감독은 “금은동 순서는 있으나 시도별 순위를 정하지 않는 학생체전의 정신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선수상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장애인체육회는 17(화) ~ 20(금)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금메달 22, 은메달 16, 동메달 13으로 총51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전년도 46개의 메달보다 5개를 더 획득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수영 손지원, 슐런 명수현 선수는 3관왕, 육상트랙의 김현빈, 슐런의 박석진, 하승목, 김재범, 박예은, 조희수, 김향숙, 김윤지 선수는 2관왕을 차지하고, 경남선수단이 참가한 12종목 중 11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첫 출전한 배구 종목은 무패로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고, 슐런 종목은 12개 시도가 참가하여 경남선수단은 개인, 단체전을 아울러 종합우승을 거머쥐어 2023년 울산에서 개최될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분산 개최 및 제한된 인원만 참가한 작년 대회에 비해 올해는 경남도청, 교육청, 시군장애인체육회, 특수학교 교장단 등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을 하여 더욱 뜻깊은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2021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에 출전한 경남 선수 중 사격 혼성 10m 공기 권총 김기현(창원특례시청)선수가 은메달을, 탁구 남자 복식에 신철진(경남장애인체육회)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은 농아인올림픽대회로 불리며 올해 대회는 5월 1일 ~ 15일 까지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150명 참가선수 중 경남에서는 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일 본회 사무실에서 역도팀 전태우 신규선수의 임용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태우 선수가 채용됨에 따라 역도팀은 6명의 선수로 운영된다. 앞으로 전태우 선수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지난 13일 본회 사무실에서 (주)넥센 장애인체육선수 훈련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소속 선수의 경기복, 경기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